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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청소년오케스트라 광복절 협연 추진”
8ㆍ15 광복절을 맞아 남북한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연주회를 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원형준 ㈜린덴바움뮤직 대표는 12일 “남북한 청소년 50여명씩 10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다음달 15일 광복절에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연주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케스트라 명칭은 잠정적으로 남북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Lindenbaum Festival Orchestra with North and South)로 정해졌다.

원 대표는 “스위스 출신의 지휘자 샤를 뒤투아가 지난달 평양을 방문해 오영식 북한 문화성 국장을 만나 연합 오케스트라 구성에 대한 문화성의 지지를 이끌어냈다”면서 “조만간 통일부에 사업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투아의 방북은 북한 문화성 산하 조선예술교류협회의 공식 초청에 따른것”이라고 전했다.

㈜린덴바움뮤직은 국내 신진 음악가 발굴과 세대 간 교류를 목표로 2009년 서울에서 음악제인 린덴바움 페스티벌을 열어왔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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