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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책 이용 경험 지난 해 비해 두 배 증가
올해 전자책으로 책을 읽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저널’이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11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동안 전자책 이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자책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50%로 은 지난해 조사결과(23%)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10대와 20대에서 전자책 이용 경험 비율이 높았다.

전자책 만족도도 높아졌다. 이번 조사 결과 사용만족도에서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58명(58%), ‘매우 좋다’ 21명(21%), 로 79%가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만족한 이유로는 ‘휴대하기 편해서’ 62명(78%), ‘읽기 편하다’ 7명(9%), ‘종이책 보다 저렴하다’ 6명(8%) 순이었다. 만족하지 못하다는 이유로는 ‘읽기 불편하다’ 9명(41%), ‘책 같은 느낌이 없어서’ 7명(32%), ‘콘텐츠가 부족하다’ 5명(23%) 로 나타났다.

향후 전자책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저작권 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발전할 것’ 103명(52%), ‘종이책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 54명(27%), ‘잠깐 주목받다 사라질 것’ 27명(13%)으로 응답했다.

전자책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저렴한 전자책 단말기 보급’이 86명(43%)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콘텐츠 확보’ 59명(29%), ‘저작권 문제’ 49명(25%)가 뒤를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손쉽게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기기가 다양화하면서 전자책에 대한 관심도 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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