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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출판도시, ‘걷고 싶은 책방거리’ 만든다
뛰어난 건축물로 유명한 파주출판도시가 15년만에 걷고 싶은 책방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파주출판도시 책방거리위원회 송영만(효형출판) 위원장은 “ 파주시와 출판사가 절반씩 부담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북 시티의 두 축의 거리를 연말까지 70여개 책방이 있는 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5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제1회 파주북소리 축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책방거리 조성은 북소리 축제와 연계된 사업으로, 현재 20여개 책방이 들어서 있으며, 9월말 북소리 축제때까지는 40여곳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출판도시는 출판사와 인쇄, 물류가 한 곳에 집적된 세계 유일의 출판문화 클러스터로 지금까지는 출판산업적 측면의 효율성, 기능성이 강조돼 왔다.



이번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에는 걷고싶은 책방거리 조성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박물관, 공연장,미술관 조성 등이 포함돼 파주출판도시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오는 9월20일부터 10월9일까지 열리는 파주 북소리축제는 초청작가 100명을 포함, 1000여명의 저자와 독자, 편집자, 도서관관계자 등 국내외 지식종사자들이 모여 책을 읽고 책의 가치와 미래를 논하는 지식문화축제로 심포지엄과 공연, 노벨문학상110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책방거리 40여개 책방에선 40여명의 유명 작가와 만나는 행사를 벌인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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