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인 크리스티는 오는 12월 13일부터 나흘간 뉴욕 크리스티에서 테일러의 보석과 의상, 장신구, 영화 관련 수집품을 특별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는 또 전 세계 팬이 테일러가 일평생 수집했던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모스크바, 런던, 로스앤젤레스, 두바이, 제네바, 파리, 홍콩 등 7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도 한다. 이어 12월 3~12일에는 뉴욕의 록펠러센터와 크리스티 본사에서 대규모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입장료 및 경매에서 얻은 수익 중 일부는 지난 1991년 창립한 ‘엘리자베스 테일러 에이즈 재단(The Elizabeth Taylor AIDS Foundation (ETAF)’에 기부된다 .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