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의욕을 살려 충실하게 한 가정을 이끄는 여성이 되어 보는 것, 그것도 세상에 태어나서 해볼 만한 것 아니냐. 시작했다면 말이다. 다른 지붕 아래는 순금 거북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다 그렇게 산다.”

시대가 변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회적 통념들 속에서 흔들리고 상처받는 여성들에게 인생멘토 신달자 시인이 여성들을 위로하고 다잡아 주는 에세이를 냈다.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민음사)은 작가가 수많은 강연과 상담을 통해 이야기했던 것들 중에서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뽑은 것으로 작가가 자신의 삶의 텃밭에서 일구고 익힌 깨달음의 열매들을 편하게 전해준다.

‘열번의 실패도 인생에선 작은 숫자다’ ‘척박한 땅에서 핀 꽃이 더 향기가 짙다’ ‘물은 1도만 모자라도 끓지 않는다’ ‘늙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것이다’ 등 위로와 격려, 희망의 메시지들이 시를 닮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