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오는 22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에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을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올림픽홀을 개조한 이 공연장에서는 9월까지 개관 기념 공연이 열리고, 이후 연말까지 기획 공연이 개최된다. 대공연장(좌석 2,452석, 스탠딩 700석)과 소공연장(240석), 대중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기획전시관이 조성된다. 지하에는 노래강습 및 악기교실 등 대중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뮤직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22일 개관일에는 올림픽홀 개관 기념 축하행사가 열린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산증인인 반야월, 금사향, 한명숙, 명국환, 패티김, 남진 등 원로가수 26명과 최근 한류 케이 팝(K-POP) 열풍의 중심인 슈퍼주니어, 2PM, 2NE1, 포미닛 등 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조민선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