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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니엘 바렌보임 8월 연주회, 솔리스트로 조수미 확정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소프라노 조수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바렌보임은 15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를 통해 오는 8월 10, 11, 12,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되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회’의 솔리스트로 조수미를 초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솔리스트 선택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바렌보임이기에,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주역들을 데리고 오는 지,아니면 한국인 성악가를 직접 선택할지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었다.

바렌보임은 솔리스트들의 인지도와 상관없이 음반, 영상자료를 보며 직접 솔리스트를 선정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박지민, 베이스 함석헌이 솔리스트로 선정됐다.

27년만에 한국을 찾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회’는 이스라엘과 아랍국가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돼, 평화를 연주하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1577-5266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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