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선 이달부터 ‘비산먼지 저감 계획’의 일환으로 동주민센터의 순찰 행정 차량(424대)에 물뿌리기 장비를 부착해 생활주변 공터, 골목길, 주택가 등에까지 물뿌리기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지원장비가 부족해 관리에 소홀했던 생활주변공터(나대지), 흙 먼지가 날리는 화단, 골목길, 주택가 등에 물뿌리기 및 물청소를 해 먼지를 줄이게 된다.
동네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다니며 물뿌리기 및 물청소를 실시할 수 있는 3톤 이하의 물청소 차량이 절대 부족했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서울시 전 자치구 동주민센터 차량(1톤)에 물청소 장비를 달아서 각 동마다 물뿌리기 및 물청소가 가능토록 했다.
이번에 별도의 물청소 차량 및 장비를 확보하지 않고 골목길까지 진입이 가능한 1톤의 동주민센터 행정차량을 이용해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많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용 기자 @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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