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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대훈 英 로열서머전시 수상
젊은 조각가 권대훈(39)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왕립미술원의 ‘로열 서머 전시’(Royal Academy Summer Open Exhibition)에서 수상했다. 권대훈은 영국 로열아카데미가 지난 1769년 이래 매년 여름 개최해온 ‘RA Summer Exhibition’에 출품해 조각 부문 독립상인 ‘잭 골드힐 어워드’를 수상했다. 상금은 1만파운드(약 1782만원).
광장에 서 있는 고독한 인간을 흑백톤으로 표현한 권대훈의 조각은 일상 속 인간의 심리상황을 빛과 채색을 통해 밀도 있게 형상화했다는 평을 들었다.
권대훈이 수상한 잭 골드힐 조각상은 영국의 안토니 카로, 미국의 리처드 롱 등 쟁쟁한 작가들이 수상한 상이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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