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트리퍼(Day Tripper)’라는 타이틀로 거대한 윙카를 이용해 가진 게릴라 공연은 강남대로와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열리기 직전 잠실 야구장 앞에서 깜짝 펼쳐졌다.
장재인은 공연을 시작하며 포 넌 블론즈(4 Non Blondes)의 ‘왓츠 업(What’s Up?)‘ 등의 팝 커버곡과 슈퍼스타 K2 당시 불러 화제가 되었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과 ’님께 함께‘를 불러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고 공연 분위기가 고조되자, 그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장난감 병정들‘과 김지수와의 듀엣곡 ’그대는 철이 없네‘, ’아이 러브 폴(I LOVE PAUL)‘ 등을 무대위를 뛰어다니며 활발한 열창을 펼치며 짧은 공연을 마무리 했다.
장재인은 “관객과 직접 마주하는 공연을 너무 하고 싶어서 게릴라 공연을 하자고, 회사에 건의했다”며 “나의 뿌리는 관객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이다. 이렇게 가까이서 공연을 하니 너무 신이 난다”며 관객들앞에서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즉석에서 모여든 수 백 여명의 관객들은 장재인의 즉석 공연에 크게 호응하며, 트위터 등 SNS 매체를 통해 ’장재인이 강남대로에 떴다‘, ’실제로 보니 예쁘다‘, ’따끈한 신곡을 라이브로 듣는 즐거움~‘, ’너무 좋은 공연이었어요~ 멋지다! 장재인!!‘ 등 극찬하는 글을 게재했고, 이와 동시에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장재인의 게릴라 공연은 29일 일요일에는 일산과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 지역 및 서울 홍대 지역까지 이어진다. 이는 그의 소속사 키위뮤직(twitter.com/music_kiwi)의 공식트위터와 올레KT(http://onair.olleh.com/event/2)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한편, 장재인은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음악성 있는 수록곡들에 대해 호평을 얻고 있으며, 방송 무대 패션 컨셉인 ’땡땡이 패션‘과 독특한 안무를 펼치고 있는 ’쫄쫄이 댄서‘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