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9일까지 청담동 페이스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8명의 한국 컨템포러리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이들은 봄의 아름다움, 순간의 소중함, 추억과 여운 등을 한순간 화려하게 피고 지는 벚꽃에 대입해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내놓았다.
타이포아트의 탁소, 사진의 안웅철, 음악의 심규선, 영상의 김보성, 설치의 황경란, 일러스트의 주정민, 애니메이션의 김영준, 패션의 이명제가 초대돼 주제를 저마다 독특하게 풀어냈다..
설치미술가 황경란이 표현한 벚꽃은 아련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순수하고 깨끗한 순백색을 배경으로, 슈에무라 사쿠라 라인의 제품 포장재료를 재치있게 활용해 태어난 벚꽃나무 설치작품 ‘La memoria del amore’를 선보였다.
’사쿠라 모멘트’를 기획하고 후원한 ‘슈에무라’측은 “예술은 삶의 한 방식” 이라는 브랜드 설립자인 슈에무라의 비전을 이어가며 매년 각 분야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트 오브 뷰티(art of beauty)라는 브랜드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슈에무라의 김잔디 홍보마켓팅 팀장은 “앞으로 한국 작가들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선한 작품세계를 함께 즐기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봄의 대표주자로 짧은 순간 피었다 지기에 더욱 가슴에 와닿는 ’벚꽃’을 멋지게 변주한 ‘사쿠라 모먼트’ 전시와 참여 작가 소개는 슈에무라 아트 프로젝트의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pages/sakurabyshu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02-515-6992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