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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훈주교 “누구에게나 매일 8만6400원이 주어지죠”
‘사랑이여 당신은’ ‘그리스도교와 자본주의’ 등 여러 권의 책을 펴낸 이용훈 천주교 수원교구장(사진)이 젊은이들을 위한 에세이집 ‘인생 그리고 행복’(성바오로 刊)을 펴냈다.

수원가톨릭대 교수및 총장 등을 역임한 이 주교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뇌하는 이 땅의 청년들을 위해 또다시 책을 썼다. 신간 ‘인생 그리고 행복’에는 젊은이들에게 주는 이 주교의 애정어린 조언들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또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신학교를 거쳐 주교가 되기까지 자신의 개인사를 가감없이 들려주고 있다.

이 주교는 “매일 아침 우리에게 8만6400원을 입금해 주는 은행이 있다. 그러나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없어진다. 어떻게 하겠는가. 당연히 그날 돈을 모두 인출할 것이다”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이런 은행과 똑같다”고 밝혔다. 매일 모든 이들에게 똑같이 8만6400초가 주어지지만 이 시간을 선용하지 않으면 그냥 사라질 뿐이라는 것.

이 주교는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뽑아 써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 부른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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