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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현정 아름다운 피부관리 특별한 비법 알고보니...
연예계 대표 피부피인 고현정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그녀만의 뷰티 시크릿을 담은 뷰티 북 ’고현정의 결’(중앙M&B)을 내고 29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출간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고씨는 우선 책 출간 계기에 대해 "주위에서 비행기에서 크림 세통 쓴다느니, 쌀뜨물로 정말 세수하냐고 자꾸 물어와서 기회가 되면 알려드리면 좋겠다 생각하다가 책이라면 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해서 냈다고 밝혔다.

고씨는 자신의 피부와 관련한 가장 큰 오해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심지어 몇십억짜리 기계가 있어서 거기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어떻게 된다더라는 말도 들었다. 칭찬을 피부라든지 그런 거로 주시는 걸로 생각한다. 다만 제가 아름다움이나 피부만으로 산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씨는 아름다움에 대해 "상대가 됐던 사물이 됐던 현상, 계절이던, 그모든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면 내 자신이 아름다워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세안법과 뾰루지 관리는.
"클렌징도 하나만 쓰는게 아니라 15분동안 꼼꼼이 해요. 뾰루지가 잘 안나는 편인데 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존중하는 편이에요. 너도 속이 속이 아니겠구나 그런 편이고요. 광고가 걸려있거나 급할 때는 피부과를 가죠"

-남자들의 피부관리 팁은
"젊은 남자들이여. 원 없이 사랑해라, 누구와든 피부걱정 안해도 돼라고 말해요"

-좋아하는 음식은
"추어탕은 좋아해요. 가리는 음식이 있지는 않고. 보신을 먹지는 않아요. 해산물과 김을 많이 좋아해요."

-피부관리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면
"책을 내기 전에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특별한게 있긴 있겠죠. 좋은 데 가서 관리도 받고도 하지요. 생활습관이 좀 다르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어요. 저희 집과 행동을 다 보여드렸어요.나는 늘 해온대로 하니까 잘 모르잖아요.다큐처럼 정리 안된 저희 모습도 보여드렸어요. 조그만 습관들이 피부로 보상 받는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은
"누구처럼 되면 참 좋겠다라든가, 누가 머리모양을 했는데 참 예쁘tnt더라. 여러분은 여러분 자체로 참 예쁜거든요. 나 자신에 대한 점수를 낮게 매기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는 제 뜻입니다"

고씨는 또 책을 통해 "여배우들의 얼굴은 믿지마시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저희같은 일을 수많은 스텝분들의 도움을 얻어서 그 장면이 나오고, 그 중에서도 고르고 골라서 된 거거든요.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비교는 할 게 안되거든요"

고씨는 가장 먼저 부모님께 책에 사인을 해서 드렸고, 배우 윤여정, 소설가 최인호 에게 드렸다고 했다. 특히 최인호작가는 "일하기 전에 자주 뵜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 아프셔서 뵙지 못한다"며 "뷰티 책을 사인을 해서 드리는게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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