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신’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국내 독자들은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로 꼽았다. 국내작가로는 공지영이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26일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2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1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고 싶은 작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해외작가 중에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가장 많은 득표를 했고, 국내작가로는 공지영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공지영을 비롯해 김훈, 박민규, 신경숙, 이외수 등도 꼽혔으며 김난도, 박경철, 이지성, 장하준, 이해인 수녀 등도 독자들의 많은 표를 얻었다.
해외 작가로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의 기욤 뮈소와 ’정의란 무엇인가’의 마이클 샌델, ’다빈치 코드’의 댄 브라운, ’나의 상상미술관’의 앤서니 브라운, ’공중그네’의 오쿠다 히데오 등이 언급됐다.
올 한해 독자들이 가장 읽고 싶은 책은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였다. 또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의 열풍은 여전했으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대한출판협회는 오는 6월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책은, 미래를 보는 천 개의 눈’이라는 주제로 2011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하고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작가들을 초청해 ‘저자와의 대화’ 등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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