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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러의 부활’
서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

금호아트홀 내달 12일부터




5월 매주 목요일 금호아트홀엔 말러가 흐른다. 말러 서거 100주년을 맞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말러의 부활’이란 제목으로 다음달 12일부터 석 주간 말러의 가곡과 더불어 대편성 교향곡을 실내악 편성이나 피아노 솔로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말러가 평생 전념한 교향곡과 가곡에 집중한다. 교향곡 4번은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교향곡 1번 4악장은 피아노 솔로로 변신한다. 피아노 버전과 오케스트라 반주 버전이 있는 말러 가곡 중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는 체임버오케스트라 반주로,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비롯한 4편의 연가곡은 피아노 반주 버전으로 연주된다.

12일엔 이병욱이 지휘하는 TIMF앙상블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가 함께 말러로서는 드물게 소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를 쓴 교향곡 4번과 가곡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를 들려준다.

19일엔 바리톤 박흥우와 피아니스트 신수정이 말러의 가곡집 4편을 소개한다. 4악장으로 구성된 말러의 첫 번째 연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오리지널 버전인 피아노 반주로 연주한다.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기상나팔’과 ‘높은 지성에의 찬미’를 감상할 수 있다. 26일 ‘말러의 부활’ 마지막 무대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가 말러의 피아노 4중주와 함께 말러에게 영향을 준 모차르트의 피아노곡도 연주된다.

윤정현 기자/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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