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성당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중국 홍왕(红网)이 19일 사람의 뼈로 성당을 인테리어 한 체코의 성당을 보도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과거 14세기에 지어진 체코의 성당에는 대략 1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뼈가 실제 인테리어로 사용됐다. 사람의 뼈로 인테리어를 한 성당이 생겨난 이유는 이렇다.
지난 1369년 체코에는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아 무려 3만명이 죽는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와 성당은 그들에 넋을 기르기 위해 그들의 뼈로 성당에 인테리어를 하기 시작했다. 한 신학자는 당시 “천주교에서는 사람이 죽어 시체를 신에게 바치는 일을 신성하다고 여긴다. 사람의 뼈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코에 있는 이 성당은 일반인에게는 평소 공개하지 않고 매년 11월20일에만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명복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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