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되는 이 뮤지컬은 신경숙의 원작 소설 인기에 이미 연극으로 무대화된 바 있다. 작곡가 김형석이 참여해 뮤지컬로 만들어져 기대를 모은다. 메인테마곡 ‘미안하다’는 피아노와 현악기로 표현된 곡으로, 자식들에게 한없이 베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안타까운 엄마의 마음과 가까이 있을 때 엄마를 잊고 살았던 자식들의 죄책감을 함께 녹였다.
뮤지컬에서 엄마 역할을 맡은 배우 김성녀의 따듯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의 차지연의 애절함이 잘 어우러진다.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엔 김성녀, 차지연뿐 아니라 이계창, 김경선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함께 출연할 예쩡이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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