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운동의 고전’으로 회자되는 ‘1인 대안언론’으로 불리는 히로세 다카시의 문제작으로 현대전쟁의 본질을 탐구한 고발서이다. 저자는 근현대사에 발발했던 전쟁의 본질에 대한 명쾌한 답을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끈으로 삼아 전쟁이 왜 일어나며, 무엇을 이용해 전쟁을 하고, 누가 지시하며 누가 원하는지, 이제껏 인간이 왜 전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지를 집요하고 날카롭게 파헤친다. 그가 다다른 결론은 전쟁은 클라우제비츠가 몰아가듯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전쟁을 지향하는 의지를 가진 몇몇 소수의 ‘클라우제비츠형 인간’때문에 그들의 사업을 위해 일어난다는 것이다.
왜 인간은… ┃ 히로세 다카시 ┃ 프로메테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