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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서의 삶·문학 아직도 온기가…

박완서의 산문과 자선대표작 등 작가 스스로 살아온 자취를 정리해 따뜻한 손길이 느껴진다. 여고시절부터 임종 직전에까지 작가의 삶과 문학을 보여주는 일상을 담은 70여장의 사진이 곁들여 있어 문학앨범으로 손색이 없다. 소설가로서의 정체성을 진솔하게 담은 ‘나에게 소설은 무엇인가’, 직접 선정한 두 작품 ‘해산바가지’‘여덟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은 각각 며느리와 아내의 위치에서 느끼는 작가의 깊은 속마음을 보여준다. 작가와의 여행담을 담은 김영현의 이야기, 문학평론가 김병익의 작가와의 인연 등 작가의 선한 미소와 유쾌한 농담이 그리운 이들에게 두고 볼만한 문학 선물이다.



모든 것에… ┃ 박완서 외 ┃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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