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인 미국 HBO의 TV 미니시리즈 ‘밀드레드 피어스(Mildred Pierce)’에서 조수미의 목소리가 들린다. 드라마 속 소프라노인 밀드레드 피어스의 장녀 베다 피어스가 노래할 때 조수미의 목소리가 쓰인 것. ‘밤의 여왕 아리아’ 등 기존 조수미의 노래 4곡이 사용됐다. 주제곡인 ‘I’m Always Chasing Rainbow(무지개를 따라서)’는 이 드라마를 위해 조수미가 직접 녹음하기도 했다.
드라마 ‘밀드레드 피어스’는 제임스 M 케인의 소설이 원작. 대공황 시기의 LA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딸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윤정현 기자/h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