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조수미는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며 “베다 피어스 역을 잘 표현했고 완벽하게 노래해 줬다”고 말했다.
드라마 ‘밀드레드 피어스’는 제임스 M.케인의 소설이 원작. 대공황 시기의 LA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딸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케이트 윈슬렛은 타이틀 롤 밀드레드 피어스를, 새 남편 몬티 베라곤 역은 ‘킹스 스피치’, ‘메멘토’의 가이 피어스가, 밀드레드의 장녀 베다 피어스 역은 에반 레이첼 우드가 맡았다. 지난달 27일부터 미국 HBO에서 방영중이다. 한국에서는 여성영화전문채널인 씨네프(Cinef)를 통해 6월부터 방영 예정이다.
조수미는 지난해 앤드루 로이드 웨버 ‘오페라의 유령’의 후속작 ‘Love Never Dies’의 주제곡 ‘Love Never Dies’의 한국어 버전 ‘사랑은 영원히’를 녹음해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극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 조니 뎁 주연의 ‘나인스 게이트(The Ninth Gate)’ 등에도 조수미의 노래가 사용됐다.
<윤정현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