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7일 박칼린과 김형석을 임기 3년의 소리축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자리에 오른 집행위원장은 예술총감독을 대체하는 자리로 소리축제의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박칼린은 이날 오후 2시에 집행위원장 위촉장을 받으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박칼린이 기획력과 리더십이 뛰어나고 국악에 대한 조예가 깊어 삼고초려 끝에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며 “과거 소리축제에도 간접적으로 참여해 행사에 대한 이해도 높다”고 전했다.
박칼린은 뮤지컬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 오브 뮤직’, ‘페임’, ‘미녀와 야수’ 등의 음악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호원대 뮤지컬과 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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