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베스트셀러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영문명 ‘Please Look After Mom’으로 미국 서점가에 고개를 내밀었다.
미국의 유명 출한사인 크노프를 통해 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출간 전 초판 10만부, 2쇄 3000부를 찍은 데 이어 곧 3쇄에 돌입한다. 현지에서 소소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엄마를 부탁해’에 대한 현지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오후 전체 순위 92위, 문학 ‘문학ㆍ픽션’ 부문의 하위 분류인 ‘본격문학(Literary)’ 순위에서 35위에 올라 있던 것이 7일 오전에는 ‘본격문학(Literary)’ 순위에서는 10위대까지 치고 올라갔다. 전체 순위는 55위다.
이미 뉴욕타임스를 통해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은 이제 내주면 미국 현지 베스트셀러의 척도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이제 ’엄마를 부탁해’는 오는 17일자에 뉴욕타임스에 전면광고를 실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의 포석을 다진다. 작가 신경숙은 지난 5일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영문판 출간기념회를 시작으로 북미 7개 지역과 유럽 8개국을 도는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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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엄마를 부탁해’ 영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