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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신촌연극제 두 번째 참가작 연극 <디너> 티켓오픈!
2011 신촌연극제의 두 번째 참가작 연극 <디너>가 3월 23일 (수) 오후 5시 티켓오픈을 한다.

연극 <디너>는 2000년 퓰리처 상을 수상하였고 한국에는 2010년 9월 첫 선을 보였다. 결혼 12년차인 두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결혼생활에 지친 부부, 권태기에 놓여 있는 부부들의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2011년 4월 3일 대학로 공연을 마치고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2010년 산울림 소극장 초연 시 수많은 관객을 웃기고 울린 연극 <디너>

“결혼”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그 부조리함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연극 <디너>. 2010년 9월 신촌 산울림 소극장에서 초연되었을 때, 메인 관객층이었던 30-40대 부부관객은 물론 20대 미혼관객들에게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그로부터 1년, 연극 <디너>가 신촌 연극 활성화에 보탬을 하고자 초연의 기억을 안고 다시 신촌으로 돌아온다. 산울림 소극장에서 수많은 관객을 웃기고 울린 연극 <디너>는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학로 최고의 연출가 이성열과 극단 <맨씨어터>의 만남

<그린벤치>,<봄날>,<여행>,<뱃사람> 등의 대표작을 통해 주로 인간의 어두운 내면의 탐구에 집중해 온 연출가 이성열. 그가 “내 인생 최초의 멜로”라며 선택한 작품, <디너>. 그러나 이 작품은 멜로라기엔 너무도 잔인하고 치졸한 일상을 적나라하게 조명하고 있고, 연출가 역시 특유의 집요함으로 표면과 내면 사이의 균열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유머로 승화시키고 있다.

배우 이석준과 정승길, 새로운 앙상블

뮤지컬과 연극, TV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배우 이석준과 연극 <루시드 드림>에서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정승길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하여 맨씨어터의 배우들 정수영, 우현주와 리얼한 부부연기를 펼칠 것이다. 특히 이석준과 정수영은 연극 <썸걸(즈)>,<39계단>에 이은 또 한 번의 커플 연기로 대학로의 명콤비 탄생을 예고한다.

무려 100 여개의 소품들! 생생한 디테일의 무대

100여개의 소품들, 초연 때 4명의 배우와 4명의 무대 크루들을 갖추고도 <소품과의 전쟁>을 치룰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연극 <디너> 공연 중에 배우들은 끊임없이 요리하고, 먹고, 마신다. <요리>란 모티브는 작품 안에서 또 하나의 배우와 마찬가지의 위치를 차지하면서 <결혼>, 혹은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공연을 보는 중 다채롭게 펼쳐지는 소품이 살려내는 디테일은 소극장 공연 관람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심우근 기자/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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