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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디, 첫 라이브 앨범 ‘라이브 인 베이징’
쇼팽 스페셜리스트 윤디가 자신의 첫 라이브 앨범 ‘라이브 인 베이징’을 발매한다.

데뷔 후 리스트, 프로코피에프, 라벨과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등을 녹음해왔지만 2002년 데뷔 앨범부터 지난해 EMI로 이적 후 처음 발매한 ‘쇼팽: 녹턴 전곡’까지 쇼팽 음악에 대해 많은 애정과 자신감을 보여왔다.

이번 실황 앨범을 통해서도 윤디는 현장감 넘치는 연주와 넘치는 표현력을 선보이며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발휘한다. 그 중에서도 3악장 ‘장송 행진곡’으로 유명한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은 그가 그 동안 한번도 연주하지 않았던 곡.윤디는 탁월한 테크닉과 강렬한 열정이 어우러진 최고의 연주를 들려준다. 이 외에도 명상적인 선율의 쇼팽 녹턴 3곡과, ‘혁명’ 연습곡 작품10-12, ‘영웅’ 폴로네이즈 작품53 그리고 ‘네 개의 마주르카’ 작품33도 수록돼 있다. 여기에 윤디가 여러 공연에서 앵콜곡으로 즐겨 연주해온 중국 전통 곡 ‘彩云追月(오색구름이 달을 쫓고)’ 도 포함돼 있다. DVD에는 CD에 들어있는 3곡의 녹턴 외에도 2곡의 녹턴이 더 담겼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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