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지난 한 해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존의 11만6896점에서 2만3000여 점이 늘어난 14만560점(20개국 549개 기관, 개인 포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집계 결과, 각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는 일본 소재가 6만5000여 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3만8000여 점), 독일(1만여 점)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외에 흩어져있는 한국문화재의 현황파악을 위해 각국 소재 한국문화재 목록화 작업과 학술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증가한 2만3000여 점은 미국, 독일, 캐나다, 일본, 러시아 지역 등의 문화재 조사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전했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