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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여정 통해 탄생된 환상의 공간..최은혜 작품전
젊은 작가 최은혜(Choi Eunhyea, 28)의 첫 개인전이 서울 서초동 갤러리 스페이스 함에서 열리고 있다. 최은혜는 공간, 시간, 빛, 그림자, 주변의 소소한 사건들과 교감하며 또 다른 공간들, 윤곽들을 창출한다. 그의 작품은 시공간과의 교감, 빛의 여정을 통해 전혀 다른 공간으로 확대 변모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은혜는 ‘바라보는 것’에서 출발해 그 속의 잠재된 가능성과 상상력의 결합 안에서 새로운 조형적 언어를 발견한다. 이는 주로 공간의 경험, 내적인 공간의 기록, 일상에서 발견한 빛의 속삭임에서 시작된다.

이번 전시에 최은혜는 유화 작품과 드로잉, 그것을 실체화해 이끌어낸 입체작품 등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품했다. 서울예고를 거쳐 이화여대 미대와 대학원(서양화 전공)를 졸업했으며 다수의 전시에 참가해왔다. 전시는 24일까지.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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