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명지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영화·뮤지컬학부 전임부교수로 임용됐다. 2000년부터 신시뮤지컬컴퍼니를 이끌어온 박명성 대표는 뮤지컬 ‘렌트’ ‘갬블러’ ‘시카고’ 등을 국내에 들여오며 뮤지컬 시장을 키웠다.
2004년엔 뮤지컬 ‘맘마미아’로 중년관객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였고 2005년 뮤지컬 ‘아이다’의 성공적인 국내 초연으로 대형 뮤지컬의 장기공연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2007년 이후엔 ‘댄싱 섀도우’와 ‘퀴즈쇼’ 등 창작뮤지컬로 새로운 도전도 시작하며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연수 명지대학교 교학처장은 박명성 프로듀서의 이번 임용에 대해 “평소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수준 높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여 공연시장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다양한 현장경험은 학생들에게 실제 프로 공연 무대에 대한 살아있는 지식을 제공하고 실용학문으로서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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