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국립중앙박물관 메인오디토리움에서 향긋한 커피향과 함께 하는 아침11시 콘서트가 펼쳐진다. 지난 3년 간 진행해온 박물관의 아침 콘서트가 올해도 이어진다.
아침 콘서트는 살림과 육아,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주부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아침 11시 콘서트는 수준 높은 공연과 2만원 이하의 부담없는 관람료로 인기를 더했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 브런치 공연은 MIK 멤버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아이러브 클래식’을 시작으로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발레 하이라이트-돈키호테’, 배우 김선경의 ‘아이러브 뮤지컬’ 등으로 다양한 문화 장르를 아우른다. 전석이 2만원이고, 올해 예정된 총 8회 공연 중 프로그램 2개 선택하면 3만원, 3개를 선택하면 3만6000원, 4개를 선택하면 4만원에 공연을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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