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파출소장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의 한 파출소 A(경위) 소장은 지난 17일 오후 11시55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 인근 도로에서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다 주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당시 A 파출소장은 봉사활동 관련 어머니회 모임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후 혈중알코올농도 0.08%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A 파출소장은 경찰에서 “지나가는 고양이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파출소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중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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