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신들에 따르면, Georgia Davis(사진)란 이름의 17살 소녀는 현재 몸무게가 40스톤(약 254kg)에 달한다. 이 소녀는 미국 비만인 캠프에서 몸무게를 15스톤(약 95kg)이나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몸무게가 254kg이다.
이 소녀는 몸무게에 대한 절망감으로 음식을 더 먹게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욕실을 빼고는 모든 거울을 치워버렸지만, 매일 아침 세수하고 양치질을 할 때마다 거울을 보면 참 슬퍼진다. 그리고는 더 많이 먹게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15살때 몸무게가 33스톤(약 209kg)이었지만, 지금은 7스톤(약 44.5kg)가량 살이 더 쪘다. 지난 2009년 미국 비만인 캠프에서 몸무게를 15스톤(약 95kg)이나 줄였지만, 지금은 그보다 더 몸무게가 불어난 셈이다.
그녀는 “비만인 캠프에서 건강한 음식 먹기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샐러드나 베이글, 요거트와 같은 저지방 음식을 즐기는 법을 배웠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건강한 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고, 결국 다시 생선과 칩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요요현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그녀는 “비만인 캠프에서 테니스, 농구와 같은 운동을 하는 법을 배웠지만, 내 집 주변에는 그런 시설들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녀는 정상 체중이었을 때는 기대수명이 80세였지만 현재 몸무게를 유지한다면 20년 정도 밖에 살지 못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한편, 이 소녀는 정상 체중이었을 때는 기대수명이 80세였지만 현재 몸무게를 유지한다면 20년 정도 밖에 살지 못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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