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재권 출원 건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그 중 두드러진 증가율을 기록한 지자체는 경북과 전남이었다.
특허청이 21일 밝힌 ‘2010년 4/4분기 지재권 출원동향’에 따르면 출원건수는 총 9만895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는데 경북이 32.0%, 전남이 19.7%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내ㆍ외국별로는 내국인은 1.4%, 외국인은 11.4% 증가했으며 국적별로는 캐나다 38.1%, 중국이 26.3% 증가했다.
출원인별로는 기업보다 정부기관의 증가율이 돋보였는데 대기업은 2.8%, 중소기업은 4.0% 증가했으며 중앙정부가 71.4%, 지방자치단체는 27.4%로 크게 증가했다.
중앙정부는 특허/실용신안이, 지방자치단체는 상표/디자인이 각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권의 등록건수도 4만479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6.7% 늘었다.
권리별로는 특허가 30.6%, 실용신안이 19.8%, 상표는 26.4%, 디자인은 20.3% 증가내ㆍ외국별로는 내국인이 28.8%, 외국인이 18.5% 증가했다.
권리자별로는 대기업이 20.8%, 중소기업이 38.9% 증가했으며 공기업은 92.6%, 지자체는 43%로서 대폭 늘었다.
두드러진 등록증가율을 보인 권리자는 특허ㆍ실용신안의 경우 KT, 한국과학기술원이었고 상표에서는 삼성중공업, 디자인은 한국패션센터로 나타났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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