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수천명에 달하는 지역 내 어린이집의 대기자수를 줄이기 위해 신규 어린이집 설립을 인가하고 기존 어린이집의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로구는 보육수급율(보육시설정원/보육수요×100) 120% 이하인 7개동(신도림동, 구로1동, 구로3동, 개봉2동, 오류1동, 오류2동, 수궁동)에 어린이집 설립을 인가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또 시설 확대·보완을 전제로 기존 어린이집의 정원을 늘려주고 매년 소규모 구립 보육시설 2곳을 설립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난해 어린이집 등록 대기자가 5758명에 달했다”며 “이번 조치로 학부모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