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있는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67) 대통령이 선거가 끝나고 랩 음반을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예정된 투표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음반 발표로 윗세대의 음악에 목말라하고 있는 젊은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7’이라 불리는 그룹의 리더는 지난 몇달 간 선거기간 동안 서부 우간다 지역의 포크 성가를 연주했다. 이를 녹음 프로듀서가 무세베니의 오디오를 섞어 독특한 힙합 비트를 만들어냈다.
이 음악은 이미 우간다 라디오와 나이트클럽에서 인기곡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무세베니의 랩은 우간다가 식민지가 되기 전 유행한 시로 무세베니는 “이 외에도 알려주고 싶은 좋은 시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 1986년 쿠데타로 집권한 무세베니는 민정이양 절차를 거쳐 1996년 대통령에 올랐다. 2001년 재선에 성공했고 2006년엔 야당의 반발 속에 개헌을 관철,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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