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大連)공업대와 저장(浙江)이공대 모델학과를 지원한 500여 명의 학생들이 지난 17일 칭다오에서 면접시험을 치렀다.
면접에는 수영복 심사도 포함돼 시험장은 미인대회를 방불케했다. 모델학과라는 특수성 때문에 현장에서 신체사이즈를 재는 과정이 포함됐다. 하지만 다롄공업대는 남자교수가 수영복만 입은 여학생들의 가슴둘레를 측정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일부 학생은 사이즈 측정을 거부해 소란을 겪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