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해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가 지난 5년 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1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2010년 10월 멧돼지가 도심이나 도로에 출몰해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3.3배 증가했다.
연도별 통계를 보면 2006년 113건, 2007년 189건, 2008년 197건, 2009년 308건,2010년 10월 현재 384건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175건, 경북 148건, 서울 141건, 충북.전남 각 84건 순이었다.
안 의원은 “도심에 출몰하는 멧돼지가 늘어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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