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을 아우르는 동남권관광협의회가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 마케팅 펼치기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가대교 개통과 더불어 KTX2단계 완전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동남권관광협의회는 17일 오후4시 창원 풀만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를 보고받고 회원들의 의견과 토론을 거쳐 2011년도 공동사업을 결정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올해 사업으로 중국 해외설명회, 한국관광공사 대학생 온라인 홍보기자단으로 구성된 국내 트래블리더 팸투어, 홍보동영상 제작, 태국 관광박람회 참가 등이 논의됐다.
또 3개 시ㆍ도 관광협회회장을 비롯한 관광관련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회원들과 3개 시ㆍ도 공무원이 참여해 협의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도 이뤄졌다.
부산, 울산 및 경남이 공동으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ㆍ개발하고, 관광투어코스를 공동 발굴하기 위해 2001년도에 구성된동남권관광협의회는 그동안 광역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설명회ㆍ박람회ㆍ팸투어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중국(북경ㆍ대련) 관광설명회를 개최했으며, 9월에는 2010JATA(Japan Association of Travel Agents) 세계여행박람회에 참가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중국 여행 관계자 팸투어 실시, PT 및 가이드북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해 동남권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는 관광마케팅 홍보에 집중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