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인 줄 알았던 ’그녀’는 사람이었다. 커다란 눈에 완벽한 브이라인, 마치 단백질 인형을 연상시키는 듯한 비현실적인 외모의 이 소녀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끝없는 화제가 됐다.

“실물 크기의 인형인 것 같다”는 우리나라 누리꾼들의 주장에 이 소녀의 인형 미모는 진위 논란까지 휩싸이게 됐다.

사진에 대한 진위 논란은 중국의 한 게임 포털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 사이트는 16일 “온라인 상에서 사람인지 아닌지 많은 관심을 끌었던 여고생이 네티즌에 의해 사람인 것으로 판가름됐다”면서 ‘그녀’가 인형이 아닌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

[사진=왕지아인의 중국 트위터 웨이보]

‘그녀’는 중국의 여고생으로 이름은 왕지아인(王嘉韻)이었다.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사진을 올린 것이 국내에서까지 화제가 된 것이다.

뽀얀 피부와 인형 못지 않게 큰 눈, 마네킹같은 가녀린 몸내에 속옷 차림의 갖가지 사진은 마치 인형같았지만 이 중국 여고생의 실체가 밝혀지며 ‘외모논란’도 마침내 벗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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