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하나로 세계적 기업을 일궈낸 창의력 있는 창업자를 배출키 위해 정부와 대학이 발 벗고 나선다.
중기청은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실리콘밸리와 같은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키 위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할 15개 대학을 16일 선정ㆍ발표했다.
창업선도대학은 서울권(동국대, 연세대), 경기경기 인천권(인천대, 한국산업기술대), 충청권(충북대, 호서대), 호남권(목포대, 전주대), 대구경북과 강원권(강원대, 경일대, 계명대), 동남권(경남과학기술대, 동아대) 등 6대 광역권역과 전문대(영남이공대, 인덕대)로 구별해 선발했다.
중기청을 이들 창업선도대학에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ㆍ양성부터 창업준비, 창업 후 성장 단계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적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우선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창업강좌ㆍ창업동아리, 기술창업아카데미, 창업전담인력 사업 등을 집중지원해 연계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실전창업리그(舊 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와 연결되는 ‘지역 창업경진대회’를 창업선도대학에서 개최하도록 해 창업붐 조성과 창업자 발굴에 힘을 실었다.
대학 등의 기술, 인력, 장비 등 우수한 창업인프라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최대 5000만원, 팀창업은 7000만원)하며 창업선도대학은 정부지원금의 최소 10%이상의 자체자금(현금 50%이상)을 투자해 창업지원계획에 포함해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 이병권 과장(창업진흥과)은 “이번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대학생들의 기술창업을 육성하고 대학에 불어온 창업열풍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권형 기자/@sksrjqnr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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