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노원구 상계동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덕송리를 잇는 2.4㎞ 구간 왕복 4차로 도로가 2013년 완공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도로 근처에 새로 도로를 만드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50억원이며 절반은 국고에서 지원되며 2.4㎞ 구간 중 1.8㎞는 터널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경기도 남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덕능터널’(가칭) 공사에 착수하기 위해 지난달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에 들어갔으며, 7월에 보상을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우선 도로 대부분(1.6㎞)이 남양주시인 점을 감안해 서울시가 관할구역(0.8㎞)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면 남양주시에서 전 구간(2.4㎞)에 대한 공사를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수도권 동북부 지역 광역도로망이 형성돼 하루 약 3만대의 교통량 처리로 화랑로 등 주변 도로 교통 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