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12개, 발가락은 무려 14개인 한 소녀가 세계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AP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얀마의 Le Yati Min이란 소녀가 손가락과 발가락이 정상인보다 많아 가족들이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오를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녀는 태어난 지 16달이 됐으며, 현재 손가락과 발가락 갯수가 가장 많은 사람은 인도의 한 소년(손가락 12개와 발가락 13개)이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정상인보다 많은 다지증은 매우 흔지 않지만,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많은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소녀는 가족과 함께 미얀마의 수도 양곤 외곽의 나무로 만든 집에서 살고 있다.
소녀의 어머니(26)는 “내 딸은 아마도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가 될 것 같다”며 “물건을 아주 잘 움켜쥐고 있고 물건을 떨어뜨리는 일이 거의 없다. 내 딸은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 웹사이트에 따르면, 생존하는 사람 중 손가락과 발가락 숫자가 가장 많은 기록은 손가락 12개와 발가락 13개를 가진 인도인 2명이다.
<장연주 기자 @ok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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