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이과계 기업은 파나소닉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소닉은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한 ‘쾌거’를 이뤘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취업정보회사 마이니치 커뮤니케이션즈(毎日コミュニケーションズ)가 최근 발표한 2012년 3월 졸업예정 대학생 취업 인기기업 랭킹에서 이과계에서 파나소닉이 1978년 조사개시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문과계는 JTB그룹이 4년 연속 1위.
파나소닉은 2011년 봄 채용에서 국내의 신졸자 채용을 줄이고 해외채용을 확대하는 방침을 내세웠으나 ”해외에서의 인재등용이 오히려 ’글로벌화 선취’라는 호의적 의미로 받아들여 진 듯 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과계 2위는 같은 득표수를 얻은 아지노모토(味の素)와 소니가 차지했다. 또한 혼다가 지난해 14위에서 10위로 올라 3년 만에 10위권 내로 복귀했다. 업종별 100위권 내에 식품이 2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전력과 철도 분야도 인기가 높았다.
문과계 2위는 전일본공수, 3위는 시세이도였으며 실적이 회복세인 주택산업의 순위 상승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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