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많은 미국인이 여행지로 선택한 도시는 라스베이거스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전문업체 오비츠(Orbitz)가 밸런타인데이 주말(11일~14일) 여행지 예약 상황을 분석한 결과 라스베이거스 예약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올랜도, 3위는 멕시코 칸쿤, 4위는 뉴욕, 5위는 시카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위~10위는 하와이 오아후,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LA, 샌프란시스코 순이었다.
오비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렌타인 데이에 가고 싶은 가장 이상적인 휴양지 모습을 그려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55%가 ‘멀리 떨어진 해변의 방갈로’라고 답했고 17%는 ‘시골집 와인농장’, 14%는 ‘도시에 있는 최고급 호텔’, 5%는 ‘산악지대 스키장’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설문조사 대상자의 50%가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을 발렌타인 데이 최고의 선물로 꼽은 반면, 이 가운데 85%는 발렌타인 데이에 여행을 선물로 주거나 받아본 일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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