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차별 살인은 이미 지난 6일 일본의 온라인커뮤니티 채널2(2ch.net)을 통해 예고됐었다.(사진)
범행은 젊은남자 3인조가 신주쿠 신(新)남측입구를 나오면 보이는 고속버스 입구 부근. 이 메시지는 또 “1명은 차를 운전하고 나머지 2명은 칼로 범행을 하겠다. 죽고싶지 않으면 게임에 참가말라. 반드시 시행한다. 아키하바라 때보다 많은 사람이 죽을것˝이라는 글을 담았다.
열도는 전율을 느끼는 상황이다. 지난 2008년 발생한 아카하바라 살인사건이 또다시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공포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도쿄 경시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발생한 ‘아키하바라 살인사건’은 범인 가토 도모히로가 무차별적으로 행인을 공격해 7명을 살해하고 10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있었다. 가토는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당시 알려졌다.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2채널(2ch.net) 게시판 화면 캡쳐 |
이제 불과 몇시간 남지않은 도쿄 신주쿠역.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지나갈 것이며, 또 실제 범행이 일어날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될지 그리고 또 누가 왜 그런 일을 저지를 지 카운트다운 시계소리가 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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