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로 지목된 푼틀란드 해적조직은 소말리아 3대 해적 중 최대 조직으로 13만명의 조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 출신이 가장 많아 용맹성이 최고라는 평가다. 푼틀란드는 지역적으로 유럽쪽에 가까워 해적들의 아지트가 되고 있다.
이들 해적은 분명한 명문으로 정부까지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푼틀란드 해적조직은 “우리는 소말리아 해안경비대이다. 서방국가들과 아시아 일본, 한국 등이 뇌물을 바치며 불법조업을 해 어족자원이 고갈됐다. 세계 각국들이 해양폐기물을 연근해에 버렸다”면서 원양어선 납치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푼틀란드 조직은 현재 가장 왕성한 해적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중산층의 경제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