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중진 의원인 찰스 슈머 상원의원(뉴욕주)가 1일 목욕용 소금의 규제 법안을 내놓았다.
최근들어 편의점이나 주유소 휴게소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목욕용 소금 제품이 환각제인 엑스터시의 대용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는 미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있기 때문이다.
슈머 의원은 환각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메페드론(mephedrone)등의 성분이 들어간 목욕용 소금을 유럽처럼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법안 취지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50mg 그램에 25~50달러로 저렴한데다가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있는 목욕용 소금 제품들은 냄새를 흡입하거나 태운 연기등을 마시면 환각 작용을 일으켜 최근 미국 나이트클럽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애용(?)되고있다고 한다.
유럽연합등은 이미 이 성분이 들어간 목욕용품 생산을 금지하고있다.
<고지희 기자@subnes>
j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