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우리나라 수출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46% 늘어난 449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규모 최대기록이 3개월만에 다시 세워졌다.
1일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과 비교해 46.0% 증가한 488억8800만달러, 수입액은 32.9% 늘어난 419억2600만달러로 잠정 집계했다. 이전 월간 수출 최대기록은 지난해 10월 433억6000만달러였다. 불과 세 달만에 수출기록이 재경신됐다.
수출 증가율 수치도 46%대로 기록적이다. 구제역에 물가난까지 안팎으로 한국경제가 어지럽지만 수출만은 나홀로 순항 중이다.
지난달 무역수지(수출-수입) 흑자는 29억6200만달러였다. 작년보다는 월별 무역수지 규모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20억~30억달러를 오가는 대규모 흑자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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