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림R&D 1339억원
가축전염병과 채소파동, 쌀소비 촉진 농정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522억원이 투자된다.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에 248억원이 투입되는 등 농식품 관련 R&D 사업에 올 한해 총1339억원이 지원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농식품부 R&D사업 추진계획을 확정ㆍ발표했다.
올해 농식품분야 R&D사업은 총 1339억원 규모로 지난해의 1092억원에 비해 247억원(22.6%)이 확대 투자된다.
분야별로는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522억원,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248억원,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 109억원, 기술사업화지원사업 80억 등으로 배분됐다.
특히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분야에는 257억원이 추가로 배정되어 가축질병, 채소수급 문제, 농식품안전 등 주요 정책현안 해결을 위해 중점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정부 정책방향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공모(Top down)하는 기획과제 비중을 확대하고, 연구기관이 자유응모(Bottom up)하는 일반과제도 중점투자분야를 지정ㆍ공모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개발 성과의 활용도 제고와 우수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시스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농식품분야 R&D 연구성과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우수 기술 산업화 지원을 위해 농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보증우대와 저리․장기의 융자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농식품분야 R&D 연구성과를 보다 손쉽게 접근ㆍ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림수산식품 R&D 통합정보 서비스(FRIS)’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농식품분야 R&D사업의 외연확대를 위해 ‘Golden seed 프로젝트’, 생명자원소재산업화사업 등 대형프로젝트를 교과부, 농진청 등 타부처와 공동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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