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일하는 사회 초년병 수지예(22)란 남성은 기차나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풍광을 즐기며 체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1석3조’의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수의 고향은 쑤저우에서 약 500km 이상 떨어진 장쑤성 쉬저우(徐州) 시골 마을이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포항, 혹은 서울에서 해남까지 가는 거리로 자전거로는 꼬박 4일 이상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다.
수는 “기차 표를 구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으나 생각해 보니 자전거 여행이 여러 모로 더 좋은 것 같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1일 쑤저우를 출발한 이 남성은 고향인 쉬저우에 3일 도착할 예정이다.
<유지현 기자@JH_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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