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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살 소년이 성행위 때문에 에이즈 걸려
불과 13세 소년이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하다 에이즈에 걸려 충격을 주고 있다.

대만 행정원 위생서(署) 질병통제국은 31일 아르바이트를 하던 소년이 돈을 받고 사장과 성행위를 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년과 사장은 둘 다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최근 대만 웹사이트에선 성인 동성애자들이 어린 소년들을 ‘천채’(天菜.하늘에서 내려온 맛있는 음식)이라 지칭하고 있다고 린딩 (林頂) 부국장은 밝혔다.

대만 에이즈 환자와 HIV(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들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2만57명이며, 원인별로는 ▶성행위 65.9%(남성 동성애 44%, 이성애 21.9%) ▶정맥 마약주사 주사 32.2%로 나타났다고 린 부국장은 말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가 55명이고, 20∼29세 38.3%, 30∼39세 35.1%로 나타났다.

작년엔 15∼24세 사이 에이즈 환자와 HIV 감염자들이 2009년보다 13.3%가 늘어나는 등 젊은이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다.

질병통제국은 남성 동성애자 사이에서 에이즈가 퍼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 웹사이트 ‘성치발발’(性緻勃勃.http://www.enjoysex.org.tw) 등을 개설했으며, 북부 신주(新竹), 중부 타이중(臺中), 남부 가오슝(高雄)에 남성 동성애자 건강센터를 설치해 위험한 성행위를 하지 않도록 적극 계도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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